본문 바로가기

- 자동차 관련 소식, 정보

K8 가격확인 및 경쟁모델 비교

반응형
K8 가격확인 및 경쟁모델 비교

안녕하세요 차만보면도는남자 차도남입니다.

기아 K시리즈를 이어 준대형세단 K8핵심 내용 및 세심한 포인트까지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K8

준대형 세단은 보통 6년정도의 간격으로 풀체인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번 K8 풀 체인지는 다소 이른듯한 감이 있습니다.

이는 K7 프리미어의 판매량이 생각보다 다소 위축된 상황에 후속모델 K8을 조금 더 일찍 출시한 느낌이 있습니다.

K7선호층에서는 후속작으로 K8모델을 출시한다는 점에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최근 전례로는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했던 아슬란 모델이 대표적인 예시로 기존 준대형 세단과 대형 세단의 애매모호한 경계에서 이도 저도 아닌 신세로 몇 년 안돼서 단종의 길로 들어섰었습니다.

하지만 기아에서는 K7을 라인에서 완전히 제외시키고 K8모델을 출시하는 점으로 이러한 동일포지션으로 인한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으며, 기존 세단의 느낌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시작했습니다.

목차
  • K8 가격 및 제원 & 경쟁모델 가격 및 제원
  • 디자인 체크 및 비교
  • K8 성능 및 기능
  • 차도남이 생각하는 비교평 및 K8가격대 수입차 대조

 

K8 가격 및 제원 & 경쟁모델 가격 및 제원

K8 & K7 & 그랜저

구분 2021 K8 2021 K7 그랜저
가격 3,220~4,526만원 2,989~3,819만원 3,182~4,388만원
연료 LPG, 가솔린 LPG, 가솔린 LPG, 가솔린
연비 7.7~12km/ℓ 7.3~11.9km/ℓ 7.4~11.9km/ℓ
출력 198~300hp 198~266hp 198~290hp
토크 25.3~36.6kg.m 25.3~31.4kg.m 25.3~35kg.m
배기 2,497~3,470cc 2,497~2,999cc 2,497~3,342cc
변속 자동8단 자동8단 자동8단
전장 5,015mm 4,995mm 4,990mm
전고 1,455mm 1,470mm 1,470mm
전폭 1,875mm 1,870mm 1,875mm
축거 2,895mm 2,855mm 2,885mm
등급별 가격
구분 K8 K7 그랜저
2.5 가솔린 3,279~3,868만원 3,244~3,524만원 3,303~4,133만원
3.0 가솔린 - 3,613~3,819만원 -
3.5 가솔린 3,618~4,177만원 - -
3.5 가솔린 AWD 4,068~4,526만원 - -
3.0 LPi - 3,137~3,607만원 3,338~3,716만원
3.0 LPi 장애인용 - 2,989~3,470만원 3,182~3,574만원
3.3 가솔린 - - 3,593~4,388만원
3.5 LPG 3,220~3,659만원 - -

K8 가격표를 기준으로 전 모델 K7과 현행 그랜저와 비교를 해보았을 때 K7모델과 K8모델에서 많은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명을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변경하면서 앰블럼도 바뀌게 되었는데 이런 시점에서 변화를 주고 경쟁모델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자 펼친 정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랜저의 경우 이전 모델보다는 소폭 가격이 상승했지만 K7에서 K8로 풀체인지를 겪으면서 약 최저 220만원 에서 최고 약 700 만원까지 인상되었다는 점이 눈여겨볼 점이며, 그랜저보다도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치로만 보았을때 배기량이 K8모델에서 3.5리터까지 출시하여 약소하게 높은 수치를 보여주지만 일상 주행 시 큰 차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주로드는 생각으로는 다소 높게 측정된 점이 아쉽습니다.

전체적인 판매량으로 비교했을때 현대 그랜저가 우세하며 그랜저의 경우 3월 기준 준대형 세단 판매량 2위를 K8의 경우 5위를 차지하였고 그랜저는 약 3만 6000여 대, K8은 약 1만 5000여 대를 판매하였습니다.

K8 판매량

이중 소비연령층으로는 두 모델 다 비슷한 연령대의 소비가 있었지만 약소하게 그랜저가 50대 이후 소비층이 많으며 K8은 40대 이후부터 소비층이 많았습니다.

그랜저 판매량

소비자 연령대만 봐도 자동차의 분위기를 대략 짐작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디자인 체크 및 비교

그랜저 & K8 전면

그랜저와 K8모두 전면 마스크에 단조로우면서 미래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크롬을 사용하여 낮에는 반사되는 빛으로 DRL 주간 주행 등이 전체적으로 빛나는 느낌을 주기 위해 제작된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두 모델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확연하게 나왔던 터라 이번에는 판매량이 저조할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실내 디자인과 계속 보다 보니 눈에 적응이 되었는지 불편한 시선 없이 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랜저의 경우 마름모모양을 전체적으로 배치하여 통일성 있는 그래픽 디자인을 완성하였으나 색다른 디자인에 눈이 가는 것뿐 시선에 마음이 담기지는 않습니다.

그랜저 & K8 전측면

K8전면 마스크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범퍼와 동일한 색상 및 재질로 구성하여 어색한 느낌을 들게 하여 차량 출고와 동시에 생각보다 많은 소비자가 그릴 부분도색을 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실제 차체보다 더 낮아보이는 느낌을 주고 있으며 실제 헤드램프 또한 낮은 위치에 자리하여 낮고 날렵한 디자인을 갖춘 세단입니다.

이외에 디테일한 요소로 포인트 크롬은 멋진 디자인을 형성하여 준대형세단임에도 날렵한 인상을 심어주어 스포티한 감각을 한껏 끌어올려주었습니다.

그랜저 & K8 측후면

그랜저는 전체적인 폼은 세단의 느낌을 담아내 K8보다 다소 점잖은 분위기를 연출해주며, K8의 디자인은 세대변화에 맞게 단순히 세단의 느낌만 주기보다는 전체적인 조화와 스포티한 느낌까지 연출하여 전면 하단의 크롬 몰딩부터 사이드 하단을 지나 뒤쪽 범퍼와 테일램프까지 라인을 이어 심심하지 않은 측면을 구성해주었습니다.

그랜저 & K8 후면

후면부에서 취향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포인트로 테일램프의 디자인입니다.

그랜저는 하회탈을 스처가듯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라인을 급커브 하단으로 빼어내 처진 느낌이 자꾸 듭니다.

K8의 경우 뒷유리부터 패스트 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을 형성해서 뒷라인을 길게 뽑아내고 이어 트렁크 리드는 립 스포일러 형상을 나타내 스포티한 감성을 올려주었다.

테일램프는 점선의 변화된 삼각형을 반전시켜 연결하여 디테일의 부분까지 신경쓴 노력이 엿보입니다.

반응형

그랜저 & K8 1열 전면

실내도 준대형 세단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한몫하는 요소로 1열의 느낌만 보아도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운전자에게 선사해준다.

깔끔한 대시보드와 운전자위주의 인체공학설계 정돈된 인터페이스가 포인트이다.

그랜저 & K8 운전석 스티어링 휠

그랜저는 4포크 스티어링 휠을 채택하고 첫 실내 유출부터 난리였던 스티어링 휠은 확실히 고급스러움과 멋을 잘 담아내고 있다.

K8 스티어링 휠은 3포크 타입으로 혼 부분을 넓게 설정하여 묵직한 느낌을 보여주고 하이글로시 타입을 가미하여 고급진 느낌을 담아내고 있다.

그랜저 & K8 풀LCD클러스터 계기판

이제는 LCD클러스터 정도는 들어가는 게 기본 사양 같은 느낌을 주는데 진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맞춰 두 차량 모두 동일 스펙 클러스터 계기판을 채택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디자인만 다른 점으로 나타난다.

그랜저 & K8 내비게이션 및 센터페시아

내비게이션, 센터페시아는 K8디자인이 조금 더 깔끔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해주고 계기판 클러스터와 이어진 내비게이션은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어가며 다소 난잡할 수 있는 버튼은 최소 하하여 구성되어 있다.

그랜저 & K8 기어박스

기어박스는 현재 현대에서 버튼식을 지향하고 기아에서는 다이얼식을 지향하고 있으며 센터페이사와 이어진 기어박스는 그랜저의 디자인이 운전자를 보다 감싸주는 느낌과 꽉 잡아주는 분위기를 연출해 든든한 마음이 들지만 실용성과 편리함에서는 K8의 디자인도 멋스럽고 편리해 보인다.

주행 관련 버튼과 시트 관련 버튼을 분리 배치하여 오작동하는 일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디자인이 어색하지 않은 위치에 적절히 배치되어 있다.

그랜저 & K8 오버헤드 콘솔

예전과 달리 생산할때부터 하이패스, 빌트인 캠, 스마트폰 연동 등 다양한 서비스가 탑재되면서 단순히 실내등 온오프, 선루프 조작 버튼뿐만이 아닌 다양한 조작 버튼을 오버헤드 콘솔에 담아내 꽉 찬 느낌을 주고 있다.

그랜저 & K8 1열
그랜저 & K8 2열

실내 인테리어구성은 그랜저와 K8 모두 훌륭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디자인에서 끝이 아닌 시트 및 실내 컬러에서도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관리하기 편한 블랙 계열도 좋지만 밝은 톤의 컬러도 추천해줄 수 있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K8 2열의 경우 보다 실용적인 요소가 많은데 1열 헤드레스트를 보면 손잡이 모양처럼 설계를 하여 실제로 안쪽에 미끄러움 방지 고무패킹이 적용되어 있어서 옷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고, 손잡이처럼 이용하여 승하차시 도움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차고가 낮다 라는 K8 2열의 헤드룸은 상체가 긴사람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높이를 갖추고 있어서 키가 엄청 큰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보편적인 탑승 시에는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밝은 컬러의 시트는 청바지와 같은 직물에서 물 빠짐 등의 원인으로 변색 작용이 일어나 시간이 지나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지만 시트 세정 및 가죽갈이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랜저 & K8 2열 공조 장치 및 암레스트

2열은 공조장치와 조수석 등받이 사이드로 시트 조절 버튼이 자리하고 있어 2열에서 보다 쾌적한 탑승 및 주행이 가능하고 적당한 높이의 암레스트가 있어 뒷자리도 분위기 있게 탈 수 있다.

K8 성능 및 기능

K8을 시승해보면 우선적으로 모르고 지나 칠 수 있는 공회전 엔진 소음입니다.

외국 브랜드의 경우 일부러 엔진 사운드를 증대하여 울리는 맛이 있다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정숙함의 최고봉으로 자동차의 시동이 걸려있는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외부와 내부에서 조용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하기 위해 운전석에 탑승하면 깔끔한 계기판과 이어진 커브드 내비게이션이 시야를 사로잡아 다른 인테리어는 부가적인 느낌을 주고 내비게이션 인터페이스에만 눈이 가게 되는데 다소 아쉬운 점은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K8은 단순히 숫자만 높인 차가 아니란 걸 보여주듯 현행 그랜저와 비교했을 때 한 등급 높은 차라는 점을 확실하게 알려고 있을 정도로 정교하고 똑똑하게 잘 만들어진 자동차입니다.

현대기아의 첨단장치가 총집합되어 생산된 차량으로 억대의 차량과 비교한다면 다소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대형 세단에 적용될법한 요소들까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부족함 없는 자동차가 되겠습니다.

3.5 가솔린 모델부터 적용할 수 있는 가변 서스펜션은 운전자가 신경 쓰지 않도록 노면의 충격과 차세 제어까지 담당해주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다면 선택하는 게 후회 없는 기능으로 코너에서 기울어짐이 많이 감소되고, 방지턱 및 요철을 지날 때도 제어를 해주어 비교적 훌륭한 승차감을 선사해줍니다.

1세대 K7때부터 서스펜션이 단단해서 튀는 느낌이 든다는 말이 있었지만 K8은 단단하면서 지면에 안착하려는 느낌을 주어 되려 든든한 느낌을 심어주는 승차감을 선사해줍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도 과거에 비해 이제는 세계에 올려놓아도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높은 점수를 주지만 다소 아쉬운 점은 핸들 센서에 대한 민감도가 약간 둔감하여 추가적인 센서 장착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동 8단 변속 미션은 세분화된 변속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소 불편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매끄럽게 변속되는 미션은 주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차도남이 생각하는 비교 평 및 K8가격대 수입차 대조

K7 프리미어는 종종 시승하는 동생 차량이고, 구형 G80을 소유하고 있어 데일리로 주행하지만 K8은 확실하게 더욱 상위등급의 느낌까지 전달해주는 자동차인 것 같습니다.

기존 K7프리미어보다는 상단 K8 가격표에서 보았듯 가격차이가 나지만 이러한 부분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외관 및 실내가 굉장히 업그레이드되었으며 경쟁 모델 그랜저와 비교해보아도 오히려 한 등급 윗급의 느낌을 주어 현재까지 준대형급에서는 최고의 자동차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가격대로 비교할 수 있는 수입차로는 벤츠의 A 클래스 세단 모델과 아우디 A3 모델이 있지만 급부터 비교할 수 없고 단순히 브랜드가치로 보기에는 현실적인 공급부터 관리까지 그리고 편의사항 및 옵션을 생각하면 K8이 당연히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회사 동생이 CLA를 구매하고 출고받은 뒤 한 달 정도 타더니 후회한다며 깡통 제네시스를 살 걸 그랬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네임드 브랜드도 좋지만 이제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도 세계에 내놓아도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에 K8도 당당히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반응형